해인사를 다녀왔다
여행의 마지막은 헤어짐이던가?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어느 대상을 믿는다는 것은 걷모습으로
치장된 부분만을 보고 가는 것은 아니다
해인사 너무 화려해 졌다
영혼의 정갈함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거창하게 그리고 물러설 수 없을정도로 변했다
주차장까지만 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영화 반정도는 볼 수 있는 금액이 지불된다
그리고 박물관은 따로 돈을 내야 들어간다
이게 먼 이런 장면들이 자꾸 연출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사람들이 꾸역 꾸역 표를 사서 들어오고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들로 들끓는다
돈냄새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지만
다시는 해인사를 찾지 않을 것 같다
마음만 흐트러지는 느낌이다
차라리
막걸리나 한잔 하고 내 마음 다잡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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