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반하다

얼마전 스피커 제작하고 출고전에 집에서 테스트와 튜닝을 하기 위해 가져와서 틀어본다 늘 경험하는 것이지만 처음에는 에이징이 안되서 약간 벙벙거리는 것 같다가도 얼마 지나면 풀레인지에서 뛰어난 해상력과 진공관엠프의 맑은 음색에 부드러움을 겸비한 것이 참 마음에 든다 다..

프리엠프에 옷을 입혔다 진공관엠프이기에 발열구멍을 일일히 뚫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좀 세련되게 보인다. 재료는 호두나무고 셀락을 수차례 발랐더니 무늬결과 느낌이 아주 잘 살아난다

울림이 아주 좋다. 들어보는 것만이 답일 뿐 몇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얻은 결과물이라 마음 흐믓하다.

디자인은 평범하지만 소리는 자연스럽게 나온다 악을 쓰는 모양은 아니지만 직진성이 좋고 성악이나 기타소리는 참 아름답게 들린다 유니트의 성향이 약간은 현대적이고 모니터적인 것도 보인다. 해상력이나 섬세함을 기대하기 보다는 종일 틀어 놓아도 귀가 편하고 마음을 꽉 잡아주..

디자인이 생명이다? 사실은 음향의 진동을 상쇄시키거나 소멸시키는 구조여야하기에 밑에는 스파이크를 놓고 슈즈를 깐다. 조금은 까다로운 공정이지만 그래도 좋은 소리만들어 보기로 했으니 노력해 볼것이다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의 정점에는 늘 오디오의 장비에 관심들이 많다 우연하게 나의 손에 들어오게 된 이 엠프는 정상의 자리에 있는 엠프이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하고 떠나보냈다. 밤에 진공관에서 발산하는 파란빛을 어두운 곳에서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다는..

파스토벨라 이태리어의 음악용어중에 파스토랄레의 어원에서 파스토랄이라는 목가적인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와 벨라=빌라 집이라는 합성어로 만들어 등록하였다 요약하자면 목가 거기에 아름다운 목가란 이름이 탄생하게 된것이다 이제 새롭게 출발해 보려고 하는데 심볼의 모양은 아..

진공관엠프에 프리걸고 시디걸고 에프엠걸고 차폐트랜스 걸고 음악에 빠져 있다 늘 작업실에 나가는 일이 즐겁고 기다려 진다 어서 가야지...^^*

보익파이프스피커와 평판형은 소리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보익파이프 스피커가 저음에서 현저히 확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끝 마무리 하지 않고 그냥 듣는데도 좋다 바닥정리하고 스파이크와 바인딩포스트 달고 케이블 바꾸면 맛있는 소리로 변할 것이다 만드는 재미도 크다 늘 만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