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현실.사람들

이런 현상이 눈에 들어온다

구반 2012. 9. 8. 12:28

 

당당하게

그리고 

호전적으로 보이는 사마귀의 모습

 

자신을 던져버린 잠자리

 

두동강난 집게 벌레

어떻게 된 일일까?

 

 

작업실 주방앞에

창문을 가로 질러 줄을 치고 있는 거미

나의 마음을 알려는지.

더운 여름 창문을 열지 못했다

 

들어오는 입구에 시위하듯 누워있는 잠자리

 

친구처럼

부끄럽지 않게 당당히 움직인다

 

 

밖에 놔 두었던 조형물제작물위에 또 사마귀 하나

 

유난히 이번 여름은 더웠다

이제 여름이 지나가지만

한편으로 아쉬움도 남는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을

품속에 넣고 가을을 맞이해야지~*

'자연.현실.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떠난 님이여~ 보고싶소  (0) 2012.09.08
막걸리 마시러 시내진출  (0) 2012.09.08
일광 학리를 걷고 몸살  (0) 2012.06.06
조방앞을 상철이와 순회  (0) 2012.06.06
2012해운대모래축제  (0) 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