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내려오던 날 곧바로
칫과에 들러 치료받고서 친구 상철이에게 전화 했다
"친구야~ 나 서면 나왔는데 넌 어디니? "
친구왈 "청춘아~ 일하고 있는데 와? "
"한잔하자"
왈 " 마치고 전화할께"
그리고 문득 조방앞 어렸을때 나와 죽마고우인
윤식이 친구(사실은 나의 초딩.중딩.고딩 한해선배)가 문득 떠 올라
평화시장으로 찾아 나섰다
오랬만에 만난 윤식이는 열심히 등산복을 팔고 있다
변해가는 친구의 모습처럼
나도 윤식이에게 그렇게 비춰졌을 거다
그리곤
상철이와 정한 장소에서 만나
시작한 막걸리.
중앙시장 썩은 다리근처의 소박한 집까지 순회하고
집에 어찌 왔는지 나도 모른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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