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들어 달란다.
이런 경우는 내 생각과는 다른 작업이 되기때문에 약간 망설였다.
더우기 합판으로만 해야하고 시트지를 발라야 하는 작업이기에
나와는 좀 생소한 물건이다.
그래도 의뢰한 사람의 인상이 참 좋고 또 알고 있는 분의 소개이기에
거절하지 못하고 만들게 되었는데
몇일동안 의뢰인이 옆에서 도와주고 해서 만들었다
거대한 손을 벌리고 있는듯한 모양새다
앞으로 대량으로 만들야 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나에겐 또 다른 운명의 길을 열어줄찌 아니면
이것으로 끝낼지 나도 알 수 없다.
단지 나는 최선을 다 해주면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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