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장(스프러스)

 

친구가 개인택시를 하는데 그 차에 탄 손님과 가구 이야기를 하다가

나를 이야기 했고 바로 찾아와서 만나게된 인연으로 가구를 만들게 되었다

 

 실제 아파트 거실에 놓이기전 모습이다.

2400x500x400 이고 착색은 안하고 오일만으로 마감했다

질감이 자연스럽고 옹이들의 모양이 보기 좋다.

왼쪽 박스두개는 밑에 바퀴를 달아 장난감을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줬다

 

 오디오를 넣을 공간은 대부분 개방형으로 만드는데 문을 달아 달라고 한것은

아이가 장난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예방차원 이란다

 

 이것이 장난감도 넣을 수 있는 바퀴달린 박스다

밀어 넣으면 거실장틀 속으로 들어가 정리가 된다.

하중을 많이 받아도 버틸 수 있는 바퀴를 달았으니 물건을 가득 담아도 괜찮다.

 

 이 박스도 바퀴를 달아 놓았는데 때로는 의자로도 쓸 수 있는 용도로 만들었다.

뚜껑은 개방형으로 경첩을 달지 않았고 턱을 파서 밀리지 않도록 했다

이 물건을 받은 주문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 나왔다고 좋아하니

마음도 가볍고 기분이 좋다

이래서 만드는 즐거움과 뿌듯함을 내가 누리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