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장

 

 물푸레나무로 만든 거실장이다

길이가 2미터나 되는 장이라 혼자 들수 없어서

배달할때 사람을 부를 수 밖에 없었던 물건이다.

 

무늬결을 앞면에 마추는 일도 중요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늬결이 아름답게 나와줘서 좋다.

 

전면을 단순하게 하려고 오디오 넣을 수납공간을

서랍으로 대체 했더니 아주 심플하게 나왔다.

전체가 공중에 떠 있는 듯 보이려고 했는데

내가 의도한 것에 가까워 졌다.

 

가져간 주인도 흡족해 하고...

이런 기분으로 난 살아가는 모양이다.

하지만 나도 돈 욕심좀 부려야 할텐데 그것이 늘 잘 안된다.

그래도 결과물이 있으니 부자 아닌가?

 

 오일 바르기전의 색상이다.

 

스테인 오일 바른 후의 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