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협주곡

[스크랩] "로드리고(Rodrigo) 아랑훼즈 협주곡"

구반 2009. 2. 11. 17:05
아름다운 이 가을을 여러분께......



맹인 작곡가인  로드리고(Rodrigo)는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을 타고 났으므로
그것을 알 게 된 양친은 저명한 음악가에게 보내어 기초교육을 받게 했고,
결함을 갖고 있으면서도 음악 공부에 힘을 기울인 로드리고는
스페인의 대표적 작곡가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1901년 11월 22일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태어났으나
불과 3살 때인 1904년에 안질에 걸린 것이 원인이 되어
그 해 갑자기 실명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 가지 묘방을 다 써서 개안을 위한 노력을 해보았지만
결국 허사로 돌아가고 일생을 어둠속에서 보내게 됩니다.
이런 로드리고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 준 것이 바로 음악이었다지요.

특히 기타에 대한 강한 애착은 앞을 보지 못하는 로드리고의
전부라고 할만큼 생의 큰부분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렌시아 음악원을 비롯 프랑스의 음악원인 에꼴 노르말드 파리에
입학함으로써 그는 기타음악을 클래식 수준으로 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고,그후에 로드리고는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로드리고의 음악생활은 피아니스트인 그의 아내로부터도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가을



로드리고가 발표한 수많은 작품들 중에 그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1940년 38세의 나이에 작곡한 《아랑훼즈 협주곡》입니다.
이곡은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절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의 음악은 대체로 신고전 주의적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훌륭한 관현악 편성으로 민속적인 색채를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선율로
결합시킨 것이라고 봅니다.
1991년 에스파냐 국왕 '후안 카를로스'로부터 에스파냐 음악발전에 미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랑후에스정원의 후작 칭호를
하사 받았다고 하더군요.




출처 : sch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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