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협주곡

[스크랩] Mozart - Piano Concerto No.21 - 2nd -Andante

구반 2009. 2. 11. 16:42
 
"모찰트 박물관 앞 동상:비엔나" 이 작품은 원래 1785년 모짜르트 전성기에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동시에 작곡된 곡이다 이 협주곡은 23번에 이어 고전파 협주곡의 최고봉이라 할수있다 이 피아노 협주곡의 절묘한 맛은 역시 모짜르트 에게서만 볼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아노와 관현악의 대화, 관악기의 독백들이 인간의 삶에 나타나는 모든 희로애락을 대신 이야기 해 주는 협주곡이다 지금 흐르는 곡은 제 2악장의 안단테로 선률이 감미롭고 아름다우며.. 특히 리듬감이 훌륭하고 음의 조화가 미묘해서 더욱 부드럽고 아름답게 심금을 울려준다 Mozart - Piano Concerto No.21 - 2nd -Andante [모찰트 : 피아노 콘첼토 21번 2악장 안단테] [Pianist Murray Perahia /피아노 : 모리 퍼라이어] [Pianist Wilhelm Kempff/피아노 : 빌헬름 켐프] [Pianist Daniel Barenboim/피아노 : 데니엘 바렌보임] 금세기 유명한 지휘자나 피아노의 거장 혹은 대가들이 한번은 거쳐가는 이 유명한 모찰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연주하는 개인마다.. 각기 다른 해석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예로, 여기에는 비교하지 않았지만 아서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은 같은 곡을 한번도 똑같은 방법으로 연주하지 않았던것 처럼... 위의 세 대가들도 악보의 형식을 추구하기 보다는 좀더 자연에 가깝게 서로 다른 해석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어느것이 맞고 틀렸다는 정석은 없다 그러나 모찰트가 전해주고자 하는 삶의 대화에 가까웁게 연주한 것이 모찰트 다웁다고나 할까? 거장 루빈스타인 자신의 말 처럼 음이 건반위에서 노래하듯 아주 자연스럽고 자발적이고 심금을 울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들리는 2악장 안단테는 "바렌보임"이다 그는 유명한 지휘자 면서 그 자신이 피아노 연주를 게을리 하지않는다 항상 연주로 관객과 늘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는 확고한 연주자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바렌보임의 해석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다 피아노의 도입부로 들어갈때 그 연주자의 첫 시작이 어떻게 전개 되는가에 따라 그 느낌이 전혀 다르다 바렌보임은 기교보담은 해석에 더 신중하여 조금 느리면서 여유있고 다정다감하게 여인의 치맛자락이 끌리우는, 그 사각거리는 소리처럼 감미롭고 감칠맛나게 조용하고 애련하게 끈일듯 이어져 간다 그러나 켐프의 연주는, 그야말로 독일인을 자부하듯(그는 작곡자겸 연주자다) 활기 차면서, 특유의 투명하고 사색적인 연주로 약간 빠르게 도입부로 들어온다 켐프는 바하와 베토벤의 대가로.. 독일을 대표 할만한 독일 피아노의 대부이다 그 역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맑고 투명한 연주를 한다 그러나 모찰트의 감미로운 서정감이 넘친다기 보담은 맑고 밝게 심금을 울려준다 끝으로 퍼라이어의 연주를 들어보자 퍼라이어는 바흐의 최고 연주자로 인정을 받지만 모차르트의 연주 또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감있고 감미롭게 연주를 한다 그의 연주는, 늘 청명함과 우아함이 있고 어떤 경우에라도 영적으로 소화해 내려는 것이 또 하나 퍼라이어의 연주 태도이다 그러면서도 그 역?틀에 박힌 연주는 싫어한다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것을 원칙으로 할 만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깨끗하고 힘있게 그야말로 헤머 클라비어 같이 경쾌한 쇳소리로 은은히 다가오며 이 모찰트의 대화를 거뜬히 소화해 내고 있다 비엔나 거리 커피�事� 아침풍경 [출처:Int/Bochum:scholle/13.02.2007]
    출처 : sch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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