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반하다

구름에 반하다

구반 2017. 5. 25. 13:12




















늙어 가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어려운 경제라는데 어찌 살아갈까?


답을 찾긴 했는데 모험이었다

기대반 우려반으로 시작한 카페가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전국각지에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 온다

  아내는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이제는

재미가 있는 모양이라 다행이다


나는 통증으로 끝없는 찜찜함으로 하루를 보내며 구름에 반하다에

별로 도와 줄 일이 없다

나의 위치를 다시 돌아다 본다


몸을 추스리고 나면 조그마한 일이라도 하고 싶다

작품에 대한 미련도 남아 있지만 더 이상 움직이면 안되는 상황까지 왔으니

마음 속에 담아두고 살아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