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4대강죽이기)

진실을 알리는 문답식 설명

구반 2010. 3. 12. 16:08

 “ 사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는 문답 ”
- 이 아름다운 생명의 강을 지킵시다 -





문) 하천을 준설하면 물그릇이 커진다고 한느데, 그러면 홍수를 담을수 있는 용량이 커져서 홍수에 대해 그만큼 안전하게 된다는 정부의 주장은 타당한것인가?





하천을 준설하면 통수공간이 확보되므로 홍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주장은 맞습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은 수자원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보를 설치한다는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용수공급과 홍수방지는 서로 상반된 목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용수를 공급하려면 댐을 항상 채워 두어야 하고,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댐을 항상 비워 두어야 합니다.



댐을 아주 크게 만들어 용수도 공급하고 홍수도 막는 댐이 다목적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큰 강의 상류에 소양강다목적댐(높이123m),대청다목적댐(높이 72m), 안동다목적댐(높이83m) 등이 있어서 홍수기에는 홍수를 막고, 갈수기에는 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보(고정보)로는 용수도 공급하면서 홍수도 방어하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고정보는 용수를 저장하지만 홍수방지 기능이 전혀 없습니다. 보는 근본적인 물을 가두어 두기 때문에 홍수위가 높아져서 홍수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위험이 더 증가한 "신개념 홍수방지"



그래서 정부가 4대강 사업에서 도입하려는 것이 가동보입니다. 가동보는 높이는 4-13m가 되는 수리구조물로서 수문을 많이 만들어서 물을 한꺼번에 방류 할 수 있는 보입니다. 강의 본류에 가동보를 설치하되 준설을 하여 홍수위를 낮추는 방법은 4대강 사업에서 도입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래서 4대강 사업 추진본부에서는 이 같은 검증되지 않은 시설에 대하여"신개념 홍수방어"라고 근사한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신개념 홍수방어"는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습니다. 준설을 통하여 홍수위를 낮추려는 방법은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하천을 대규모로 준설하게 되면, 강바닥은 물론이고, 둔치의 모래와 자갈이 사라지므로 하천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충격을 주게 됩니다.



4대강 사업은 강에 보를 막아서 계단식 저수지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보면 됩니다.그러므로 흐르는 하천에서 살던 생물종은 사라지고 대신 고여 있는 저수지에서 사는 생물들로 바뀔 것입니다.



또한 준설하는 구간은 하천의 중/하류가 되므로, 홍수시 유역의 상류로부터 대규모 토사가 흘러들어 퇴적작용이 나타나게 되어 준설효과를 오랫동안 지속하기가 곤란하게 됩니다. 강물을 가두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ㄹ도록 두면 이런 토사가 바다로 빠지게 되지만 보로 막아 버리면 사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낙동강에서 이러한 퇴적작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므로 보를 건설하고 일정한 수심(6m)울 유지하려면 매년 준설을 해서 퇴적물을 거두어내야 할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이 토건업자를 위한 사업이라고 비판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즉, 준설을 하고, 보를 세우고,  또 보 아래의 퇴적물을 준설해야 하므로 오직 토건회사들의 일거리만 늘어나는 셈입니다.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는 문답식 설명_ 대한하천학회 발췌)

 

 

 

“ 사대강 사업의 진실 ”
<4대강의 진실을 알리는 설명>

4대강사업에 있서 중점과 논란이 되고 있는 "댐"과 "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많은 시민들이 질문을 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지요.

조금 정리를 하여 올려 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4대강의 건설되는 보는 보일까요?  댐일까요?



"보"와 "댐"을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는 작은 수리 구조물로서 하천에서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설치합니다.

보를 막으면 물이 고여서 수위가 유지되므로, 농업용수나 생활용수를 취수 할 때에

취수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보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보의 특징은 수문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물은 보를 채운 후에 그대로 넘치

고 맙니다. 보의 한쪽 끝 부분에 또는 중간에 1-2m의 길이로 약간 보의 높이를 낮추

어 물이 그쪽으로 먼저 흐르도록 설계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수문(水問)이라고 하지

요. 보의 기능은 물을 저장하였다가 나중에 쓰기 위한 목적이 아니고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드는 게 "보"입니다.



그럼, 4대강의 보는 댐일까요?



댐이란 물을 저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간이 만든 구조물입니다. 특징으로서는 물이

새지 않아야 하며 댐에 작용하는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안전하여야 하

고, 홍수를 안전하게 배제할 수 있는 적절한 방류설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국제대댐협회(ICOLD)에서 정의하고 있는 대댐이란 높이가 15m 이상의 댐으로서,

댐길이가 50m 이상이거나 저수용량이 100만톤 이상의 댐을 말합니다. 높이가 15m

라면 아파트 5층 높이가 될 것입니다.



4대강 사업에서 건설하려는 보는 지점에 따라 높이가 4-13m이고 수문이 달려있습니

다. 낙동강의 경우는 거의 높이가 10m이상 이니, 대댐에 가깝고 중규모 이상입니다.

왜 정부는 댐을 굳이 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댐이 크게 환영 받지  못하기 때문에 댐이란 용어가 사회적으

로 야기할 수 있는 차장을 사전에 차단하고 댐보다 작은 구조물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 아름다운 생명의 강을 지킵시다_ 대한하천학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