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피아노곡

[스크랩] 쇼팽 연습곡 Op.10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구반 2009. 2. 11. 16:40
    쇼팽 연습곡 Op.10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piano : Murray Perahia 에튀드(연습곡)라 함은.. 연주 기교,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음악(교재)를 말하며 .. 대개, 기교연마에 중점을 둔 나머지 표현력은 뒤로하여 자칫 잘못하면, 기계적인 연주가 되거나 감상자도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는등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쇼팽의 연습곡은.. 연주 기술.기교 습득뿐만 아니라 정서 표출이나 음악 재현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모든 것을 제시하여, 그야말로.. 무미건조한 연습곡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였다. 훗날.. 드뷔시,스크랴빈이 쇼팽의 연습곡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연습곡을 남기게 되었고, 그 밖의 많은 음악가들도 자신의 연습곡을 작곡하였다. 쇼팽은.. 모두 작품 10과 25에서 모두 27곡의 연습곡을 남겼는데 작품 10과 25는 1829년에서 1836년 사이 즉, 20 대 초반에 이미 그러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곡을 완성 하였다는 것을 보면 과연 그의 천재성이 어느 정도 인가를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작품 10에서의 너무나도 유명한 "이별의 곡"(작품 10-3번), 주로, 피아노의 검은 건반으로만 연주 되는 5번곡 "흑건", 12번 "혁명"과 작품 25에서 1번곡 "에올리안 하프", 9번 "나비", 11번 "겨울 바람", 12번 "대양" 등 부제가 달려있는 유명한 곡들이 있다. 참고로 쇼팽은 자신의 곡에다 부제 다는 것을 지극히 싫어한 사람이어서 자기가 직접 붙인 제목은 아니라고 한다. Etude in C Major Allegro Op.10 No.1 연습곡 다장조 작품 10의 14/4 박자의 알레그로 이 곡은 아르페지오를 위한 연습곡.. 왼손은 무게가 있는 옥타브 선율을 치고, 오른손은 시종 아르페지오로 화려하게 오르내리는, 마치 파도가 밀려오고 가는것 같은 장대한 작품이다.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감정과 웅장하게 펼쳐지기 때문에 흔히 바다에 비유되어 '대양'이란 부제를 붙이기도 한다. Etude in E major Op.10 No.3 연습곡 마장조 작품 10의3 "이별"2/4박자의 렌토. 이 곡은 일명 "이별의 곡"으로도 불리어지고 있는데 잔잔하고 애수가 깃든 아름다운 선율은 너무나 유명하다. 이별의 곡'으로 알려진 명곡으로 쇼팽 자신이 당시 한 제자에게.. 이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써본일이 없다." 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 오지만, 선율은 정말 천상의 것이며, 그대로 선율 연습이라고 할수있다. 매우 로맨틱하기 때문에 감정에 탐닉하기 쉽지만, 너무 처지지않는 렌토를 꼭 지켜야하며 그렇기 때문에 루바토 사용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아니스트가 정서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할 연습곡이다. Etude in C sharp minor Op.10 No.4 연습곡 Cs단조 작품 10의 44/4 박자 프레스토. 전형적인 기교 연습곡인데 기교상으로만 본다면 연습곡 중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에 속한다. 끝없이 헤집고 다니는 '무궁동'이라 할 수 있는데, 대단히 빠른 손가락의 움직임과 탄력이 필요하며,, 특히 손가락의 움직임과 탄력이 필요하며, 손가락이 모아졌다 펼쳐졌다 하는 과정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잘치지 못하는 연주자들의 경우, 이곡을 재빨리 쳐내려 하는 욕심 때문에 악상기호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물론 쇼팽이 원하는바가 아니다. Etude in G flat major Op.10 No.5 연습곡 Gb장조 작품 10의 5 "검은 건반" 2/4 박자 비바체로 '검은 건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왼손으로는 흰 건반을 치며 조성을 가다듬고, 화려하고 장식적인 빠른 음형이 오른손의 검은 건반으로 연주되는 곡. 검은 건반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원활히 하기 위한 연습곡으로 쇼팽 자신도 이 작품에 대해서는 기교 이상의 의미를 달고 있지 않다. 검은 건반 연습곡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Etude in F minor Op.10 No.9 연습곡 바단조 작품 10의 96/8 의 알레그로 이지만 결코 밝은 정서는 아니다. 오른손은 병마에 시달리던 쇼팽의 황량한 만년을 읊조리듯 다소 쓸쓸하면서도 절규하는 모습의 격정적인 음악이다. 특히 맨 마지막에는 모든 절규가 한숨으로 사라지기 직전 야릇한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 오른 손은 매우 선율적인 음형이지만, 스타카토로 연주하고 있는것이 더욱 병적인 정신상태를 보여준다. 템포와 뒤나믹을 적절히 처리하여 쇼팽이 의도한 내면적 정서를 고스란히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Etude in A flat major Op.10 No.10 연습곡 Af장조 작품 10의 10 12/8 박자의 비바체로 손목의 유연성이 특별히 요구되는 음악 엑센트와 리듬에 역점을 두고 창작된 작품인데, 오른손의 우아한 멜로디가 왼손의 화성과 교차하며 빚어내는 음향효과를 절묘하게 내는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사실상 그 야릇한 환상의 음향을 제대로 이끌어 내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이 연습곡을 완벽하게 연주할수 있는 사람만이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한 피아니스트"라고 한 한스 폰 뷜로의 말은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다. Etude in C Minor Op.10 No.12 연습곡 다단장조 작품 10의 12 "혁명 "혁명"의 연습곡으로 알려져 있다. 쇼팽이 고국 폴란드에서 파리로 떠나는 도중 슈투트가르트에서 바르샤바가 러시아군에게 침공 당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슬픔에 잠겨 작곡하였다는 곡이다. 기술상, 이것은 왼손을 위한 연습곡으로 특히 힘을 절약하는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격동적인 왼손의 흐름에 오른손은 거친 옥타브로서 강렬한 선율이 노래된다. [출처:Int/Bochum:scholle/06.02.2009]
출처 : scholle
글쓴이 : scholle 원글보기
메모 : 쇼팽의 곡들은 참으로 ... 특히 녹턴과 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