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연습곡 Op.10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piano : Murray Perahia
에튀드(연습곡)라 함은..
연주 기교,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음악(교재)를 말하며 ..
대개,
기교연마에 중점을 둔 나머지
표현력은 뒤로하여
자칫 잘못하면,
기계적인 연주가 되거나 감상자도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는등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쇼팽의 연습곡은..
연주 기술.기교 습득뿐만 아니라
정서 표출이나 음악 재현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모든 것을 제시하여,
그야말로..
무미건조한 연습곡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였다.
훗날..
드뷔시,스크랴빈이 쇼팽의 연습곡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연습곡을 남기게 되었고,
그 밖의 많은 음악가들도
자신의 연습곡을 작곡하였다.
쇼팽은..
모두 작품 10과 25에서 모두 27곡의
연습곡을 남겼는데
작품 10과 25는 1829년에서 1836년 사이
즉, 20 대 초반에 이미
그러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곡을
완성 하였다는 것을 보면
과연 그의 천재성이 어느 정도 인가를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작품 10에서의 너무나도 유명한
"이별의 곡"(작품 10-3번),
주로,
피아노의 검은 건반으로만 연주 되는
5번곡 "흑건",
12번 "혁명"과 작품 25에서 1번곡
"에올리안 하프",
9번 "나비", 11번 "겨울 바람",
12번 "대양" 등 부제가 달려있는
유명한 곡들이 있다.
참고로
쇼팽은 자신의 곡에다 부제 다는 것을
지극히 싫어한 사람이어서
자기가 직접 붙인 제목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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